6월의 시작은 더위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라고 느낍니다. 그래서 이번 달 독서계획은 무리하게 많지 않게, 끝까지 몰입해 읽을 수 있는 책들로 구성했습니다. 총 3권으로 정했고, 더위에 지친 흐름도 유지하고 싶어 소설 위주로 골랐습니다. 또한 월초에 세운 계획대로만 밀고 가기보다 중간에 마음이 끌리는 책이 생길 때 여백을 두고, 계획한 3권은 반드시 읽는다는 마음으로 여유를 두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독서 흐름을 꾸준히 이어가고, 급박한 부담 없이도 읽는 즐거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통점은 모두 소설이라는 점이며, 성장과 선택을 다룬 청소년 소설부터 한국 장편까지 다양한 방향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첫 번째 책은 성석제의 『내가 그린 히말라야시다 그림』으로, 짧은 분량 속에서 선택과 후회, 삶의 태도에 대한 질문을 남긴다고 소개합니다. 두 인물의 삶이 어떻게 엇갈리고 이어지는지, 읽고 난 뒤 어떤 순간에 그때의 선택을 되돌아보게 될지 관찰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 책은 양귀자의 『모순』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품이 왜 오랜 기간 사람들의 마음에 남아 있는지, 주인공 안진진을 통해 삶의 모순을 어떻게 보여주는지, 그리고 내가 읽은 뒤 내 삶의 모순을 어떻게 떠올리게 될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세 번째 책은 박민규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으로, 꼴찌의 시각과 사회의 경쟁 구조를 풍자하는 문체와 속도감을 직접 느껴보고 싶습니다. 이 작품이 전하는 다른 삶의 리듬이 나에게 어떤 시각을 제공하는지 기대합니다.
이번 달의 목표는 3권을 꼭 읽는 것이며, 독서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한 계획 대신 읽을 수 있는 소설로 집중합니다. 독서의 여백에는 마음이 끌리는 책들을 자연스레 들여놓을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날이 더워져도 읽는 마음은 쉽게 지치지 않기를 바라며, 6월 말에는 실제 읽힌 내용을 확인하고 그때의 충실함을 자랑하겠다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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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6월 독서계획 | 계획 성공률 100%를 노리는 소설 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