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단편 소설을 읽습니다 독서모임에서 언급된 작품이었는데 마침 눈에 들어와 읽기 시작했습니다. 홈스위트홈 Home Sweet Home.
마치 라임 같지 않나요. 제목을 보고 떠오른건 GD의 곡인 Home sweet Home 이었습니다.
즐거운 나의 집의 노래가사도요. 저자는 화자가 암이라는 병에 걸리고 죽음을 인지하면서 담담하게 인생을 살아나가는 모습을 그립니다.
죽을 걸 안다고 죽을것처럼 살필요도 살려고 온 힘을 쓸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자는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여 시간을 왔다갔다합니다.
사실 그런 느낌 누구나 한번쯤 가지지 않나요. 지금 일어난 일인데 내가 봤던 일 같은 느낌이요.
미래를 기억하는 과거를 기억하는 화자의 글들에서 나와 동일시하는 순간들을 자주 만납니다. 일단 책이 빨리 읽혀서 좋아요.
특별한 장치가 없이 술술 들어온다 해야할까요. 이상문학상 작품집 안에 다른 우수작들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이 작품과 세상 모든 바다 / 나, 나 마들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