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한 향하면 떠오른 게 뭘까? woody 계열 향을 만들 생각에 수업 전에 고민을 해봤다.
산림욕 하는 느낌을 가져와야 하나? 오두막 같은 데서 타닥 타닥 모닥불 느낌인가?
우디 계열 향수 만들기 / Pine overstone 그런 와중, 고창 읍성에 다녀왔다. 그래 소나무 내음을 잔뜩 담은 향을 만들까?
솔잎을 하나 따서 코에 킁킁 되어본다. 잎에서보다는 잎과 가지가 만났던 곳에 수액처럼 끈적한 것이 묻어 있다.
거기서 향이 난다. 시원하면서 알싸하다 푸릇하면서 청량하다 성곽을 걷다 보니 오래된 돌더미와 흙길 대나무숲 그리고 솔방울들 앞서 걷고 있는 우리 가족들 따듯한 햇살 싫지 않은 선선한 바람.
이런 느낌을 담아 사진을 찍어본다. 그래서 처음 생각해 본 향수의 이름은 One Pine Day다. fine & Pine은 항상 발음할 때 망설여지는데 pine day도 좋고 fine day도 좋다 아니야 아니야 이 옛 성의 느낌 돌들의 느낌도 넣고 싶어!
그런 생각에 다시 생각을 ...
원문 링크 : 우디 계열 향수 만들기 / Pine overst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