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A는 혼자 있을 때보다 누구와 함께 있을 때 어떤 향으로 변할지에 주목한 실험이 진행되었다. 총량은 0.20g으로 HCA 0.10에 다른 조향료를 각각 0.10씩 더해 네 가지 조합(HCA1~HCA4)이 구성되었다. 실험은 향료를 이해하기 위한 소규모 테스트로 진행되었으며, 각 조합의 첫 인상과 30분, 1시간 후의 변화를 기록했다.
HCA1 HCA + Hedione의 첫 인상은 Very clean하고 에어리하며 새벽 공기처럼 차가웠다. 30분 후 에어리함이 약간 줄고 차가움이 감소했으며 꽃향은 배경으로 물러났다. 1시간 뒤에도 클린함과 공간감은 남았고 약한 꽃향이 유지되었다. 최종 이미지는 깨끗한 유리창과 햇빛이 들어오는 방의 분위기로 요약된다.
HCA2 HCA + Florosa의 첫 인상은 가벼운 화이트 플로럴 꽃잎이 흔들리는 봄바람 같았고, 30분 후에는 안정적인 꽃다발과 적당한 왁시함이 느껴졌다. 1시간 후에도 꽃향과 밸런스의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다. 최종 이미지는 작은 흰 꽃다발이 놓인 화이트 플로럴 분위기로 마무리된다.
HCA3 HCA + Hydroxycitronellal의 첫 인상은 달콤함과 왁시함이 함께 나타났고 복숭아 같은 과즙감이 느껴졌다. 30분 후 달콤함이 증가하고 캔디 같은 이미지가 나타났으며, 복숭아 느낌은 줄어들고 꽃사탕의 느낌이 강화됐다. 1시간 후에도 달달함과 따뜻함, 쥬시함이 유지되었다. 최종 이미지는 5월 오후의 햇살 받은 꽃밭으로 요약된다.
HCA4 HCA + Benzyl Acetate의 첫 인상은 강한 존재감의 자스민과 쥬시함이 압도적으로 전달되었다. 1시간 후 부담감이 감소하며 부드러워지고 고급스러움이 증가했다. 초기의 화려함이 점차 차분해지며 낮은 배치의 자스민으로 변화하는 느낌이 뚜렷했다. 최종 이미지는 밤의 자스민에서 낮의 자스민으로의 이행을 상징한다.
White Morning Bouquet 실험은 HCA를 중심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방향을 다른 조향과 조합해도 잘 어울리는지 확인했다. HCA 0.10, Hydroxycitronellal 0.08, Florosa 0.07, Hedione 0.05로 총 0.30g의 어코드가 만들어졌고, 느낌은 깨끗함과 싱그러움, 잔잔한 화이트 플로럴에 은은한 달콤함이 떠올랐다. 이른 아침 하얀 꽃다발이 이슬 맺힌 꽃잎과 함께 떠올려지는 분위기로 마무리되었다.
최종적으로 본 결론은 단독으로 맡을 때는 깨끗한 화이트 플로럴의 느낌이 강하나, 여러 향료와의 조합을 통해 HCA의 진짜 역할이 꽃잎의 질감과 볼륨을 더해주는 데 있음을 보여 준다. 꽃 자체를 만드는 향료라기보다 꽃을 더 아름답게 보이게 만드는 역할로 요약될 수 있으며, HCA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화이트 플로럴의 생동감과 공간감을 살리는 향료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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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xylcinnamicaldehy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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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시나믹알데하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