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롤은 단독 시향에서 오렌지 껍질과 장미, 그린 노트가 어울리는 플로럴 시트러스 향으로 시작하였으며, 시간이 지나 시트럴과 레몬그라스가 떠오르는 허벌 시트러스로 변화하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이번 테스트의 목적은 네롤이 다른 향료와 결합했을 때 어떤 방향으로 확장되는지 확인하는 데 있었습니다.
NR-1 네롤 0.08 Hedione 0.08 Linalyl Acetate 0.04에서 첫인상은 밝고 투명한 시트러스 플로럴이었다. 레몬꽃과 오렌지꽃의 느낌이 강하고 공기감이 풍부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플로럴이 약해지고 네롤의 허벌 시트러스 성격이 부각되었고 잔향에 레몬그라스와 그린 노트가 남았다. NR-2 네롤 0.08 PEA 0.08 Hedione 0.04는 장미 향이 가장 선명하게 살아 있는 조합으로, 처음부터 스위트 플로럴이 강했고 시간이 지나도 장미의 존재감이 유지되었다. 잔향에서도 장미 노트가 강하게 남았다. NR-3 네롤 0.08 Petitgrain 0.04 Hydroxycitronellal 0.04 Hedione 0.04는 식물적 성격이 가장 뚜렷한 조합으로, 시트러스가 바닥에 깔리면서도 주인공은 쁘띠그랭이었다. 잎사귀보다 줄기의 향이 강했고 시간이 지나며 생줄기 같은 인상이 완화되어 부드러운 식물 향으로 변했다. NR-4 네롤 0.06 Hydroxycitronellal 0.06 Magnolan 0.04 Hedione 0.04는 복합적인 변화가 돋보였고, 초반의 공기감 있는 화이트 플로럴에서 시간이 지나며 플로럴과 그린 노트가 서로 얽혀 독특한 향으로 발전하였다. NR-5 네롤 0.06 Bergamot EO 20% 0.06 PEA 0.06 Linalyl Acetate 0.02는 가장 인상적인 조합으로, 초반 베르가못의 시트러스가 선명했고 시간이 지나 플로럴이 조금 더 전면으로 나오되 진한 장미는 아니었다. 싱그러운 장미와 그린 노트가 잘 어우러져 전체 밸런스가 가장 우수했다. 최종적으로 NR-5가 가장 자연스럽고 균형 잡힌 조합으로 평가되었다. 한 줄 정리 네롤은 혼자 있을 때보다 다른 향료와 만났을 때 더욱 아름답게 피어나는 플로럴 시트러스 향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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