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갔더라 이 녀석 군대 간 지 벌써 111일째. 아직 이병 달고 있는 아들놈 간식 보냈다.
저~~~짝 산골짜기 PX도 없는 GOP 가있어서 밥이랑 부식은 정말 잘 나오는데 사회에서 먹던 주전부리가 생각나나 보다. 엄마가 알아서 보내줘.
야 이색히.. ENTJ 맞아?
먹고 싶은 과자 목록이 없냐고. 제발 나에게 알아서 보내줘 이 말은 하지 말지.. 20년 동안 아들놈한테 늘 듣던 말.
뭐 먹고 싶어?라고 물어보면 " 엄마가 알아서 줘 " 알아서 주면 " 이거밖에 없어?
" 확 패버릴라.. 엄마는 그렇게 창의적인 사람이 아니란다.
나 ( ISFP )의 상극인 MBTI는 ENTJ 엔티제 인데 심지어 그게 아들놈이기까지 하다. 우리 모자 둘은 정말 서로 사랑하지만 서로를 죽을 때까지 이해 못 하는 사이임.
기억을 곱씹어 이색히가 잘 먹던 거를 몽땅 사 왔다. 이런 걸 해봤어야지..
엄마도 처음이지만 곰신도 첨이다. 그러니 당연히 곰신 엄마도 첨이고.
박스를 눈대중으로 갖고 왔는데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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