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웨이팅 맛집으로 소문난 육짬 강화도본점은 오전 11시가 채 되기 전부터 줄이 있었으나 홀 넓은 공간과 신속한 회전으로 테이블은 금방 무르익었다. 내부는 오픈주방 형태로 직원이 여럿 분주히 움직였고 주방 맞은편엔 식사도구와 리필용 양파 단무지가 마련되어 있어 대기 시간에 미리 준비하기 좋았다. 위치는 강화군 길상면 해안남로 13-12로 기존 건물에서 바다뷰를 볼 수 있는 새 곳으로 이전했고, 주차장은 식당 전용 대형으로 이미 만석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영업시간은 09:00~20:00(연중무휴), 주말은 08:30~20:30이며 재료 소진 시 마감된다.
주문은 테이블 오더로 편리하게 진행되었고, 시그니처 메뉴인 갈낙짬뽕, 육갈탕, 탕수육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갈낙짬뽕은 양푼에 담겨 나와 양이 많아 중학생 자녀도 만족할 만큼 든든했고 낙지는 통통했고 갈빗대가 큼직하게 들어 있어 씹는 맛이 일품이었다. 육즙 가득한 갈빗대가 국물과 어우러져 불향과 깊은 맛이 강조되었고 매콤함과 진한 맛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국물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진하고 녹진해 국물까지 거의 모두 흡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육갈탕 역시 갈빗대 투하로 인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배어나와 아침 해장용으로도 제격이었다. 탕수육은 국내산 생 돈등심을 두툼하게 썰어 찹쌀반죽으로 바삭하게 튀겨 내었는데, 선홍색 육질이 신선함을 확인시키고 육즙이 흘러나오는 점이 특징이었다. 전반적으로 웨이팅이 있어도 맛과 양, 구성의 가성비가 뛰어나며, 주변의 해수탕·루지·전등사 등 방문 코스와의 동선도 편리했다. 방문객들 사이에서 해장용으로 찾는 이들이 많아 보였으며 재방문 의사도 높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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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낙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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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짬강화도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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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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