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여름의 대표 꽃인 금계국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만큼 흔하지만, 멀리서 의도적으로 찾아보는 매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이 솔직한 분위기로 전해진다. 그러나 강화도 선행천 근처의 위치는 꽃 구경은 물론 산책, 자전거 라이딩, 맛집 탐방까지 한꺼번에 해결되는 역대급 명소로 느껴진다. 선행천은 검색에 많이 나오지 않으며, 현지인이 즐겨 찾는 맛집 두 곳을 네비에 찍고 가면 된다. 주변은 강화도 초입의 대단지 아파트 두 곳이 들어설 만큼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풍물시장 다리 건너편으로 접근성이 좋다. 동네 산책 코스로도 제격이고, 주말에는 외지인 방문도 많다.
선행천을 따라 흐르는 개천은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드라이브 동선으로도 적합하다. 자전거 도로 위쪽은 시골길의 드라이브 코스로, 아래쪽 강가 변은 러닝, 산책, 라이딩에 최적이다. 물이 맑아 여름철 운동 삼아 걷기에도 좋고 아이들은 물놀이를 즐긴다. 금계국은 여름으로 접어들며 황금빛 물결을 이루고, 아직 개화가 진행 중이라 서로 다른 시점의 꽃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번식력이 뛰어나 퍼지는 특성 덕에 꽃밭이 오랜 기간 풍성하게 유지된다.
맛집 부분으로는 현지인의 청국장 찐맛집과 추어탕집이 소개된다. 청국장은 제대로 발효된 향과 함께 냄새가 강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순두부의 몽글몽글함과 청국장과 무채를 곁들인 비빔밥도 일품으로 언급된다. 다만 영업시간이 짧으니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때 대청마루에서 한정식으로 운영하던 사장님이 업종을 변경해 추어탕집을 열었고, 강화도 이사 이후에도 손맛은 여전히 남아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 몸 보양 차원에서 방문하기에 제격이다.
금계국의 매력은 단순히 꽃을 보는 데에 머물지 않는다. 선행천 자체가 꽃구경과 함께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활동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종합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꽃에 진심인 이들에게도 만족도가 높다. 6월 중순까지 개화가 진행 중이므로 이 시기에 한 번 들러 보는 것이 좋다. 주변의 드라이브 코스와 맛집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금계국의 황금빛 물결을 따라 풍경과 맛을 한 번에 경험하는 여정으로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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