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인스타에서 용마폭포공원이 몇 번 떠서 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가본다. 다 우즈DUCK이야.
군악연주회 때 좋아서 이번 행사도 가야지 마음먹었지만 막상 또 사람 많은 곳에 가야 한다는 사실만으로 생겨나는 심적 부담에 갈까 말까 고민됐다. 정확히 말하면 갈 거긴 갈 건데 과연 내가 가서 행복할까.
거기다가 타임테이블 보니 두어 곡 부를 것 같은데..... WOODS 아니고 WOODZ입니다만.
하지만 도저히 이 애교개낀 남성의 말이 아른거려서 일단 가자고 다짐. 중간에 밤샘을 한다는 무즈, 첫차 타고 간 무즈, 9시부터 줄 섰는데 170번대 번호표 받은 무즈.
등등 나의 사기(?)를 꺾은 이슈들이 있었지만 불안감이 생겨도 일단 킵고잉.
난 알아 내일 아침이면 이 감정은 귀찮아질 거야 WOODZ - Tide 창녕조씨의 얼굴 볼 수 있을거야… 그리고 망원경 챙겨왔으니 괜찮아. 오늘도 내 갈길 간다.
제법 가을이 왔다 / 부스 배치도 나의 길은, 언덕의 길. 가는 길이 대체로 언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