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제일 큰 수술이었던 담낭절제술 생각보다 아팠고 생각보다 간단했다(?) 엄마 찬스로 1인실!
남편이 없는 연차까지 써가며 간병해줬는데 수시로 어디 불편해? 물 줄까?
물어봐주다가 급 곯아떨어지는거 웃기고도 안쓰럽고 미안하고 고마웠다. 하루 더 입원 하고 싶었는데 대병원이라 진짜 최소한의 처치만 해 줌.
그나저나 우당탕탕 입원 생활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내 팔이 왜이럴까 심지어 두 팔 다 이랬음..ㅎ 딱복귀신을 알아보고 문 앞에 선물 두고가는 잼민이님 감사합니다. 8월의 산타 감동적이었음. 수술 후에는 진짜 입맛이 없었다.
죽 딱 저만큼만 먹고 복숭아는 두그릇 먹음 회복하는 동안 안 방에 에어컨 키고 나오지 말라고 서재에 있던 책상이랑 리클라이너 안방에 넣어주는 남펴니 수술용 바늘이 얼마나 두꺼운지 바늘 자국이 2주가 지나도 안 없어짐. 퇴원 하는 날 교수님이 최대한 많이 걸어야 회복에 좋다고 하심.
폭염주의보에 걸으러 갈 곳은 헬스장 뿐. 진짜 런닝머신 속도 1.7이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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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원문 링크 : 수술 후 시름시름 앓다가 운동하는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