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 30분. 공~ 공~ 이름같이 공명한 공의 울림소리에 눈을 뜬다.
기상을 알리는 공이 울리기 전부터 텐트 안으로 살짝 들어오는 따뜻한 햇빛과 은은한 새소리에 눈은 떠졌지만,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이불 안에서 밍기적거리며 5분씩 더 버티고 있다. 왼쪽은 화장실 앞에서 하루시작을 준비하는 아침 풍경이다.
오른쪽에 공을 울리기만 하면 공동생활공간으로 모여야 한다. 시원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일찍 일어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
마인드풀니스 프로젝트에 들어온 지 일주일 정도 지나자 새로운 일상에 꽤나 잘 적응했다. 처음 며칠은 정글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모기, 거미, 지렁이, 지네, 나방, 반딧불이, 전갈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곤충들과 함께 살아간다. 처음 며칠간 벌레가 출몰할때마다 소리를 지르며 질색팔색을 해댔지만, 이곳에서 생활한 지 일주일 만에 얘네들이 내 잠자리 안에만 침범하지 않는 이상 괜찮아졌다.
생각해보면 이 정글에 주인은 얘네들이고 갑자기 불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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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마인드풀니스 프로젝트 데일리 루틴 들여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