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반려 식물들과 뒹굴뒹굴하며 지내다가 봄기운이 느껴지면서 거실에 있던 화분들을 조금씩 베란다로 옮겨 주고 있습니다. 아직 찬 기운이 느껴져 베란다 정리는 하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대대적인 베란다 청소를 해야 할 것 같아요.
많은 식물들을 키우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더 소중하고 귀히 여기는 식물들이 있기 마련이지요 저에게도 그런 반려 식물이 몇 개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나'라는 별명을 가진 나무를 소개할까 합니다. 2012년 크리스마스이브에 아들이 군대에 갔어요.
몇 달이 지나고 자대 배치를 받고 휴가를 나온 어느 날 키울 화분을 하나 가져가고 싶다는 거예요. 속으로는 화분을 키워보겠다는 아들 마음이 이쁘기도 했지만 속으로는 금방 죽이겠다 싶었지요.
그래도 힘든 군 생활을 하는 아들의 소원이니 안 들어 줄 수가 없지요^^ 얼른 어디서나 잘 자라는 파키라 화분을 구해 손에 들려 보냈습니다. 그러고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아들이 제대하는 2014년 제법 잘 키운 파키라를 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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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반려 식물-나의 사랑하는 나무 파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