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시티 중심가에 위치한 피다피포(Pidapipó) 젤라또는 멜버른의 대표적인 젤라또 맛집으로 손꼽히며 매일 대기가 형성되는 곳이다. CBD점은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세인트폴 성당, 호시어레이드 같은 주요 랜드마크와 가까워 시티 투어 코스로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낮에는 12시부터 23시까지 영업하며, 현장에 도착하면 긴 줄이 보이지만 회전율이 좋아 약 10분 정도의 대기로 젤라또를 맛볼 수 있다.
메뉴와 가격은 고정 메뉴가 아니라 그날그날 라인업이 조금씩 달라진다. 1스쿱은 7.50달러, 2스쿱은 9.50달러, 3스쿱은 11.50달러로 책정되며 토핑 추가 비용도 따로 있다. 주문 시에는 직원의 안내에 따라 맛보기(Tasting)를 먼저 체험할 수 있어, 여러 맛 중 선택에 도움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이 날의 시식으로 결정한 조합은 민트초코칩과 솔티드 카라멜이었고, 피스타치오와 딸기 소르베도 선택지가 있었다.
젤라또의 질감은 쫀득하고 풍미가 선명하며, 솔티드 카라멜은 진하고 초코칩이 잘 어울려 만족도가 높다. 피스타치오는 취향 차이가 다소 있을 수 있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다소 아쉬운 편으로 평가되었다. 딸기 소르베는 생딸기를 떠올리게 하는 상큼한 과일 맛이 돋보였고, 피스타치오는 고소함이 강조되었다. 날씨 탓에 두 스쿱을 선택하더라도 금세 녹아내려 테이크아웃으로 길거리에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피다피포의 특징은 맛의 균형과 재료 본연의 풍미를 살리는 점에 있다. 멜버른의 더운 날씨에도 질감이 크게 무너지지 않는 편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며, 줄을 서서 기다린 보람이 충분하다는 평이 다수이다. 테이크아웃 방식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내부 공간이 협소한 편이므로 야외에서의 섭취가 흔하다. 멜버른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경험한 젤라또였음에도 불구하고, 줄 서 있는 이유가 충분히 이해될 만한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 멜버른 시티를 방문한다면 피다피포 CBD점은 반드시 들러볼 만한 선택지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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