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개인 연습을 다녀왔다. 일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나니 시간도, 마음도 조금은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몇 달 만에 개인 연습을 가봤다. 합주가 있는 날엔 늘 1~2시간 먼저 가서 목을 풀곤 했지만, 개인 연습은 한동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작년 연말 공연을 준비하면서, 오랜만에 노래를 하다 보니 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게 당연했다. 그래서 몇 번 개인 연습을 다녀왔고, 그 후로 오늘이 처음이다.
오늘 연습실에서, 대학 입시 때 불렀던 곡을 불러봤다. 가늠해 보니 거의 20년 만에 다시 부르는 노래다.
첫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너무 신이 났다! “아, 이렇게 신나는 노래였구나!”
“와, 가사가 이런 뜻이었어?” “참 좋은 곡을 선곡했었구나.”
그러다 “사랑하며 살지어다”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그 말이 유독 마음에 와닿았다. 사랑하며 살지 못하는 현실 때문같다.
노래를 부르다 중간에 꺼버렸다. 소화를 못해서.
그리고 “나 정말 노래 잘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원문 링크 : 대학교 입시곡을 한번 불러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