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생일 직전에 (그 생일이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c) 이별을 맞으면서 어쩌다보니 성인이 되고 처음 생일을 나 홀로 맞아보게 됐다. 만날 친구도 마땅치않고, 그리고 뭣보다 꾸역꾸역 누군가 되는 사람 붙잡고 만나서 이별 사유를 내 생일날 하소연 하고 싶지가 않았다.
심리 상담에서도 막상 내 에너지가 0인 상태란 의미이니, 밖으로 너무 돌면서 쏘지말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기돌봄 방법이나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들을 통해 내 에너지를 더 높이라고 했었으니.. 이번 생일날 만큼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 넣기로 했다.
아마 자취를 시작하게 되거나 타지로 나오게 되면 원래 생일을 혼자 보내는 게 이미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온갖 이유를 갖다 붙여서라도, 혼자 보낸다해도 내가 하루쯤은 살아있음을 온전히 축하하는 날은 필요한 것 같다.
아래에 검색+내 머리를 통해 생일 날 혼자 보내며 할만 한 것들을 포스팅 해보려 한다. 근데 문득 떠오른 아이디언데 같은 생일자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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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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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