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ir이란 프로그램이 있다. Mdir은 MS-DOS용 파일관리 프로그램인데 Mdir이 세상에 나오자 DOS 명령어인 cd.., dir/w 같은 목잡한 명령어는 쓰지 않고 무조건 M 혹은 Mdir만 명령어치고 컴퓨터를 사용했었다.
Mdir은 개인적으로 컴퓨터의 혁신이라 난 생각한다. 어린시절 IBM XT부터 컴퓨터를 접한 난 게임을 실행하고 파일을 복사할시 MS-DOS의 복잡한 명령어를 치고 그랬는데 Mdir를 실행하면 키보드 화살표 이동 혹은 마우스 클릭만으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복사, 이동, 압축등 모든게 가능했기 떄문이다.
Mdir의 편의성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3.1 보다도 너무 좋았다. 윈도우 95가 출시되고도 난 Mdir를 썼었다.
근데 지금와서 알아보니 Mdir은 한국인 최정환씨가 만든 국산 프로그램이었다. Mdir를 만든 계기는 컴퓨터를 다루기 어려워하는 여친을 위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여친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 너무 잘만들다보니 MS-DOS를 사용하는 컴퓨터 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