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의 보험 실비 지급과 관련해 거절이나 미루기가 발생할 때, 논리적이고 실무적인 방어 전략이 필요하다. 전문 손해사정사의 관점에서 보험사의 심사를 통과하도록 설계된 3가지 핵심 방안이 제시된다. 단순한 문진에 의한 반복 처방만으로는 보험사의 의심을 키울 수 있어,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물증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
첫째, 장기 치료 전 반드시 객관적인 영상 검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X-선이나 MRI, 초음파 등으로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질병 코드를 명확히 진단받고, 이 병변을 치료하기 위해 도수치료가 처방되었음을 입증해야 한다. 단순히 통증 호소만으로 다수 회차의 치료를 주장하기보다는 영상 기반의 진단이 먼저 제시되어야 한다.
둘째, 치료 경과가 기록된 주치의 소견서를 챙기는 것을 권한다. 보험사는 치료 효과 여부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유지하기 쉽기 때문에, 도수치료 시행 전후의 구체적 수치를 담은 소견서나 진료기록부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도수치료 시행 후 통증 점수 VAS가 8점에서 10회 시행 후 3점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여 지속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식의 명확한 수치가 담겨 있어야 한다.
셋째, 보험사의 의료 자문 동의 요구에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 자문의에게 차트를 보내 유리한 소견을 받으려는 시도에 무조건 서명하는 것은 위험하다. 환자의 상태를 가장 잘 아는 주치의 소견을 우선 제출하고, 필요하다면 공신력 있는 제3의 대학병원에서 객관적인 감정을 받겠다고 대응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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