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동전 가격 궁금했던 모양에 건성 건성 모아온 저금통 오픈 역시 기숙학교에서 방학을 한 아들이 왔다. 그리고 벌써 2주기간 내 옆에서 양껏 삐대다 어제로 다시 독립적인 인격체로써 기숙사 생활로 들어갔다. 2주간의 짧은 여름방학!
그 기간이 좀 길게 길게 가길 바랬건만 ... 매 순간 깨우침을 얻듯 절대 시간이란 존재는 나의 절절함에 대해선 아랑곳없이 냉철하게 흘러가 버린다.
그러니 시간의 소중함에 나 역시 적극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모양이다. 이 마인드가 두 녀석에게도 전달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맘이지만 아직은...
그 절절함이 없겠지.. 나 또한 그랬으니 너무 기대를 말자며 나에게 펀치를 날리며 본인이나 잘하세요!
모드로 나는 2주간 아들과의 추억보다는 아들의 이야기에 온전히 귀를 귀울였다. 고1이 된 녀석의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1학기를 보내온 그는 현타가 왔었던 거 같다.
여태 그 말 많던 녀석의 입은 꾸욱 다문 채 생활을 한 건지 그대와 나 그리고 동생을 만나면 폭풍수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