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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판사가 말하는 ‘책을 읽는 이유 3가지’ + 블로그 주소

 문형배 판사가 말하는 ‘책을 읽는 이유 3가지’ + 블로그 주소

문형배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말하는 ‘책을 읽는 이유 3가지’ 블로그가 입소문이 나면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책을 많이 읽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을 받는다. 1. 무지를 극복하기 위하여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까지 고전을 읽은 적이 없었다.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들어가 보니 문화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사투리는 말을 안하는 것으로 감출 수 있었지만, 무지는 감출 방법이 없었다.

장발장이 레미제라블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그 때 알게 되었다. 그 때부터 닥치는 대로 읽었다. 2.

무경험을 극복하기 위하여 판사가 되고 보니 사건을 이해하기엔 내 경험이 너무 좁고 얕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도대체 계약서도 작성하지 않고 거액의 거래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잡히면 처벌받을 게 뻔한 일을 왜 되풀이하는지 궁금한 게 한 두 가지가 아니 었다.

그래서 경험을 늘리려고 해보니 이 또한 걸리는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당장 법관윤리가 문제였다.

그래서 생각해 본 것이 두 가지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