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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01 웨딩기록] 살다 보니 이렇게 결혼(준비)까지

 [w.01 웨딩기록] 살다 보니 이렇게 결혼(준비)까지

웨딩기록 01. 살다보니 이렇게 결혼(준비)까지 15 APR 2025 기록을 남기면서도 이게 정말 나의 포스팅이 맞나 싶은데, 정밀 이런 날도 오는군요.

결혼을 준비하는 날 말이죠.. 이게 나였다고요 전 연애에는 참 둔감하고 관심이 적은 사람으로 지금까지 살아온 날의 절반 이상을 살았어요.

이십대 후반에 가서야 관심을 가졌거든요. 어지간히도 목석같은 성격이었죠.

아무리봐도 피치측보다는 악당측이랄까.. 하지만 연애에 관심이 생겼다고 해서 원래 성격이나 취향 등이 바뀌진 않았습니다.

물론 그건 연애를 해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아요. 돌고돌아 무슨 뜻이냐면..

스스로를 꾸미는 것에는 큰 관심이 없고 아기자기한 건 좋아해도 화려한 건 별로고 관심 받는 일이 부담스러우며 계획하는 일을 상당히 귀찮아하는 성격의 사람이 연애를 거쳐 결혼 준비를 한다는 뜻이에요. 쓰고 나니 참 절망적이기도 사람이 좋아서 하는 결혼이지만 그거랑 별개로 준비할 건 정말 많은게 또 결혼이라죠.

생각하니 아찔하군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