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육아 서적을 보면 '단호하게 훈육하라'는 말이 참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막상 현실 육아에 적용하려고 하면 이 '단호함'의 기준이 참 모호해요.
나도 모르게 목소리에 감정이 실려 소리를 지르게 되고, 결국 아이가 눈물을 터뜨려야 상황이 끝나는 경우가 많죠. 사실 단호한 훈육과 화를 내는 것은 종이 한 장 차이 같지만, 아이가 받아들이는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랍니다.
화를 내는 것은 부모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쏟아내는 행동이고, 단호한 훈육은 부모의 감정을 철저히 배제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화를 낼 때 아이는 자기가 무얼 잘못했는지 생각하기보다, 무섭게 화를 내는 엄마 아빠의 표정과 목소리에 압도되어 공포심을 먼저 느끼게 됩니다.
결국 겉으로는 잘못했다고 빌지만, 마음속에는 억울함과 상처만 남게 되는 것이죠. 반면 진짜 단호한 훈육은 낮고 차분한 목소리, 하지만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아이의 행동이 왜 잘못되었는지 규칙만 명확하게 전달하는 거예요.
아이가 아무리 울고 떼를 쓰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