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강정호의 운명을 바꾼 김성갑, "은인이라 불리는 이유" 2006년 넥센 히어로즈에 함께 입단한 동기 황재균과 강정호. 한 명은 유격수 자리를 지키며 승승장구하는 듯했지만, 다른 한 명은 포수, 3루수, 2루수를 전전하며 떠돌이 신세였습니다.
그런데 이 두 선수의 운명을 180도 바꿔놓은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김성갑 수비코치였습니다. 과연 김성갑은 어떻게 강정호를 메이저리거로 만들어냈고, 황재균에게는 어떤 의미로 남았을까요?
동갑내기 라이벌의 입단 2006년 현대 유니콘스(현 키움 히어로즈 전신)에 동시 입단한 황선수와 강선수는 1987년생 동갑내기였습니다. 입단 당시 강정호는 광주제일고 에이스 출신으로 외야수, 3루수, 투수, 포수까지 소화하는 만능 선수였고, 황선수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프로 무대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2008년 황재균은 유격수 자리를 잡아가는 듯 보였지만, 강정호는 여전히 정해진 포지션 없이 백업 포수, 3루수, 2루수를 전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