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내 사랑 엄마씨 덕분에 일본 홋카이도 여행 사진 앨범에 남은 게 꽃밖에 없다. 지나가다 꽃만 보면 멈추고서 한참을 '찰칵찰칵'한 터라 여행 일정 차질을 빚은 1등 공신이기도 한 홋카이도의 꽃님들.
엄마 지금 그럴 때가 아닌데. 꽃 보러 일본 온 건 아닌데.
우리 지금 빨리 가야 한다고~. 아마 내가 이때 일본 여행에서 가장 많이 한 말인 듯.
삿포로 오도리공원 라일락은 꽃 보러 간 게 맞긴 하지만. 적당한 감상을 바랐을 뿐.
오만 가지 꽃들에 하트 뿅뿅 날리며 곳곳마다 핀 꽃들을 모조리 둘러보고야 마는 엄마씨의 못 말리는 꽃사랑. 그렇다고 싫다는 건 아니다.
아름다운 꽃님들은 나도 정말 좋아하는걸. 주객이 전도된 일본 홋카이도 여행판이 아쉬울 따름.
오도리공원 라일락 꽃. 정말 예쁘기는 하더라.
꽃 사진만 몇 장을 찍었는지 모르겠다. 보고 또 보고.
둘이서 예쁘다를 연발하며 라일락꽃 삼매경. 꽃만 보고 갈 거냐며 나무라긴 했지만 보다 보면 나도 예뻐 한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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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일본 홋카이도 꽃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