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났다. 며칠 전만해도 김치냉장고의 로열석에 계셨던 알타리열무김치통.
엊그제, 김치계의 아이돌! 김장김치가 혜성처럼 친정으로 부터 등장을 한다.
김치냉장고 정 가운데 로열석을 떡 하니 자리잡고 누워있던 알타리열무김치통이 단박에 냉장고로 밀려났다. 며칠, 김냉식 공기 호흡을 못 하시더니...
여지없이 묵은지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 심지어,한 통은 싱크대위에 그대로 며칠 방치 상태였다.
마치 패전의 노병처럼... 늙고 덧없는 세월의 아쉬움에 고개를 떨구고만 있는 것 같았다.
밀려난 김치통을 보면서 늙음이 보였다. 나도 모른다.
왜 그랬는지... 야무진 세로 정사각형의 길고 쭉쭉 뻗은 날씬한 몸체.
사람으로 치자면 175센티 모델급의 키를 가졌다. 생글탱글 반짝이고 단단한 피부는 어떻고.
샤넬 볼터치를 한 바알간 얼굴이 문을 열때마다 샤방샤방하다. 진한 자주빛 , 늘 그러하듯 납작하게 퍼진 직사각 네모 모양.
더군다나 통가운데 촌스러움을 극대화 하는 이름 모를 점선의 꽃 한 송이.....
#
김치들기름찜
#
열무
#
알타리들기름지짐
#
알타리김치찜
#
묵은지찜
#
묵은지지짐
#
묵은지알타리찜
#
묵은지알타리지짐
#
묵은지김치찜
#
묵은지
#
멸치들기름김치지짐
#
멸치김치찜
#
들기름지짐
#
김치찜레시피
#
김치찜
#
김치지짐
#
열무들기름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