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이들 입맛에 맞춘 맞춤 유아식 고민 끝에 한 주 간단 저녁 메뉴를 정리해 보았어요. 편식하는 첫째는 고기파, 둘째는 채소파, 셋째는 매일 메뉴를 새롭게 찾느라 머리 아프지만 식단표로 관리하니 한 주를 차곡차곡 채워 나갈 수 있더라고요. 이번 주 몽하마미의 픽으로 고른 메뉴는 아이들이 다 함께 잘 먹었던 간단한 저녁 코스예요. 소고기당면국은 국물이 맑고 당면의 식감이 좋아 면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고, 참치야채전은 단백질과 DHA가 풍부한 재료를 활용해 손으로 집어먹기 편하도록 만든 이유식형 간식이에요. 또 시금치나물은 아이들이 밥 속에 숨겨서 먹을 수 있게 구성했고, 방울토마토는 맛을 알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식후 간식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어요.
조리법은 간단한 편이에요. 소고기당면국은 물 900ml에 소고기 150g, 달걀 2개, 당면 40g, 대파, 아기간장, 아기소금, 다진마늘, 참기름을 넣고 끓여요. 소고기는 핏물을 제거해 잡내를 없애고, 당면은 미리 불려 두었다가 마지막에 넣어 익히면 식감이 살아나요. 참치야채전은 참치캔을 체에 걸러 기름기를 빼고, 양파, 당근, 애호박을 다져 달걀 2개와 부침가루를 섞어 얇게 부쳐 주면 끝이에요. 아이들에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되, 생후 10개월 이후부터 소량 시작하는 게 좋다고 안내해요. 시금치나물은 밥과 함께 곁들이거나 국물에 살짝 섞어 주면 아이들이 잘 먹는 편이에요. 방울토마토는 아이들 입맛을 한층 돋우는 간식으로 활용했답니다.
편식하는 삼형제가 각자 좋아하는 면, 단백질,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도록 주간 식단표를 공유했고, 실제로는 면을 좋아하는 첫째가 소고기당면국을 보자마자 후루룩 잘 먹었고, 참치야채전도 의외로 모두가 손에 쥐고 먹었어요. 셋째는 뜨거움을 조심하며 먹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고, 밥을 말아 숟가락으로 비벼 한입 크게 먹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오늘 제시한 저녁 메뉴로도 삼형제가 골고루 잘 먹어주는 모습을 확인했고, 내일도 이 흐름을 바탕으로 간편하게 식단을 준비해 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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