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을 떠올리면 뭐든 자신 있게 하고 싶은 걸 다 하는 아이였다. 초등학교 때부터 아니 그때는 국민학교였다.
겨울이 되면 논바닥을 얼려서 만든 스케이트장에서 남자아이들만 득실대는 스케이트장에서 혼자 빨간 피겨스케이트를 타고 다니던 아이가 있었다. 여자부 빙상 경기에 나갈 선수가 없어서 남자부에서 남자아이들과 빙상경기를 했고 당당히 순위 안에 들었던 뭐든 해 내는 아이가 있었다.
element5digital, 출처 Unsplash 배우고 싶은 건 꼭 배우는 그런 아이였고 미술학원도 바이올린 학원도 과외도 욕심껏 해 내는 아이였다. 부모님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가능했던 시기였다.
부모님께서는 어렵다는 말씀 하나도 안 하시고 다 해주셨다. 위로 오빠와 아래로 남동생이 있는 3남매 중에서 가운데 있는 딸이 뭔가를 하겠다고 할 때마다 할 수 있도록 해 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하는 시간이다.
결혼하면서 그런 나는 다 어디로 가버렸는지 누구의 아내이고 큰며느리이고 두 아들의 엄마로서 살아온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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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한다고 생각하면 하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