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부모님이나 형님들을 보면 뭐 그렇게 꽃 사진을 찍나 찍을게 그렇게 없나 이런생각을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나이먹고 보니 계절이 바뀌고 봄이 오고 겨울이 가는 이 변화가 너무나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몇일 전 온 비로 인해서 얼은 땅은 물은 흠뻑 먹더니 이제는 하나둘 꽃을 피고 새싹 몽우리를 지고, 꽃 몽우리를 힘겹게 터트리고 나오고 있습니다. 참 자연이란 신기합니다.
나무는 그렇게 아무것도 없이 건조하고 다시는 나뭇잎하나 허락하지 않을 것 같더니만 어떻게 이렇게 계절이 되었다고 꽃과 나뭇입에게 영양분을 주고 물을 주고 또 다시 자리를 내어주는지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역시 서리가 내려도 피는 매화는 선비의 기세를 닮았고 점점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나도 더더욱 선비다워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봄을 알리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리니 이제 우스게소리로 곧 더워질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ㅎㅎ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원문 링크 : 봄을 알리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