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년 되긴 했죠.. 퇴근하고 집 들어가면 아내 얼굴보다 핸드폰 화면을 더 오래 보는 거 같더라구요 "밥 뭐 먹을까" "애 학원비 냈어?"
우리 대화가 이게 전부임.. 고지서 돌려보는것도 메인 루틴... 15년 같이 살면서 언제부터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는데 요즘 진짜 집에 가기 싫을 때가 있음 사랑이 식은 건 아닌 거 같은데..
그냥 에너지가 없어요 에너지가 가끔은 야근이라하고 순대국이나 한그릇하고 천천히 들어가는게 더 마음이 편하달까나...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가고 일하고 퇴근하면 이미 방전이거든요?
주말엔 그냥 누워있고 싶은데 아내는 또 어디 가자고 하고.. 솔직히 귀찮음ㅋㅋ 제가 나쁜 남편 인거겠죠..??
매년 가는 단풍구경도 이젠 그냥 귀찮기도.. 혹시 이게 권태기인가 싶어서 인터넷에 '권태기 테스트' 검색해봤거든요?
권태기 테스트 항목이 7개 있더라구요 2개 이상 해당되면 권태기라는데 저 5개 해당됐습니다ㅋㅋㅋ 권태기 테스트 항목 보니까 권태기 테스트 첫번째 항목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