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문턱이 성큼 다가온 가을의 끝자락을 느끼려 달려봅니다. 얼마전까지 은행이 가득했을 의령 세간리은행나무를 향해서 말이죠.
얼마전 기추한 BMW K1300S 와 함께 달립니다. 그렇게 늦 가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 / 망우당 곽재우 의병장 생가 입니다.
의령 세간리은행나무 / 곽재우 생가는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어서 주차하기도 좋았습니다. 물론 은행나무가 피크일 시즌에는 이 주차장도 모자라겠지만, 은행이 다 저버린 지금은 휑할정도로 한적하더라구요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 이미 은행잎은 다 떨어지고 없지만, 커다란 은행나무는 그 자리를 변함없이 지키고 있습니다.
노랗게 물든 화려했던 잎들을 모두 떨어낸 가지들 계절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오는 세간리 은행나무는 화려한 황금빛의 가을을 지나 빈 가지사이로 찬 바람이 스며드는 고요함의 겨울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차가운 바람이 스치는 가지들의 떨림속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늘 이곳을 지키고 있죠.
세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