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SCHD vs SPY - 배당 재투자 및 동일 현금 흐름 비교

 SCHD vs SPY - 배당 재투자 및 동일 현금 흐름 비교

미국 상장 우량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의 공통 상장 기간에 대한 수익률 특성을 데이터로 비교한다. SPY는 미국 대형주 전반의 시장 수익률을 대표하는 ETF이다. 반면 SCHD는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 중에서도 높은 배당률을 제공하는 기업에 투자하도록 설계된 ETF이다. 다만 SCHD를 단순한 고배당 ETF로 이해하면 구조를 절반만 이해한 셈이다.

SCHD가 추종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는 먼저 10년 이상 배당을 지급해 온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고 나서 ROE, 현금 흐름, 부채 비율, 배당 성장률 등 재무 지표를 통해 배당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한 뒤, 그 기업들 중에서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최종적으로 편입한다. 즉, SCHD는 단순히 현재 배당률이 높은 기업을 모으는 ETF가 아니라,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기업들 중에서 높은 배당을 제공하는 기업을 편입하는 구조이다. 이 때문에 SCHD는 결과적으로 높은 배당률과 배당 성장률을 보여 왔고, 종종 배당 성장 ETF로 오해되기도 한다. 그러나 배당 성장은 이 ETF의 주된 종목 선별 목적이라기보다는, 고배당이 장기간 유지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성에 가깝다.

배당 성장 자체에 초점을 맞춘 ETF로는 뱅가드(Vanguard)의 VIG가 있다. VIG는 배당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킨 기업만을 편입하며, 배당 수익률은 중요한 고려 대상이 아니다. 그 결과 VIG의 배당률은 SPY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SCHD와 SPY는 투자 목적이 다를 수 있으며, 투자 기간에 따라 유불리도 달라질 수 있다. 본 글에서는 단순히 배당을 받아 소비하기 위해 SCHD에 투자하는 경우, SPY에 비해 어떠했는지를 가장 긴 기간의 데이터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SCHD와 SPY의 분산 투자 효과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