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연휴 내내 전국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원독을 찾아주셨어요. 호텔도 만실이 될 만큼 바쁜 연휴였는데, 그중에서도 오늘은 꼭 기억에 남는 가족 이야기를 나눠보려고요.
금산에서 따님 내외분과 함께 어머니가 방문해 주셨어요. 어머니께서 요즘 좀 적적하게 지내신다고, 곁에서 함께할 반려견을 알아봐 드리고 싶다며 따님 내외분이 직접 데려오신 거였어요.
그 마음이 참 따뜻했어요. 먼 길을 마다 않고 오신 거잖아요.
방문 전에 저희 원독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고 오셨더라고요. 그냥 지나치듯 들르신 게 아니라 믿고 오신 거라는 게 느껴져서, 저도 더 진심으로 응대하고 싶었어요.
어머니께 가장 잘 맞는 아이를 추천해 드리는 게 제 역할이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시츄가 딱이겠다 싶었어요. 실내에서 조용히 함께 지내기에 좋고, 성격이 온순해서 어르신들과 특히 잘 어울리거든요.
어머니께서 보시자마자 표정이 달라지시더라고요. "우리집에 갈까?"
하고 아이한테 말씀하시는데, 그 한마디에 이미 마음이 가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