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읽은 책은 ‘천자문과 한글이 만나면 일본어가 보인다’입니다.
이 말을 들었을 때 제 머릿속엔 왕인박사가 떠올랐습니다. 왕인박사는 백제의 대표적인 학자인데요. 5세기 초 일본에 논어와 천자문을 전해준 분으로 일본 학문의 기초를 확립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분입니다.
왕인박사는 일본 태자의 사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전남 영암은 이 왕인박사가 태어난 곳으로 왕인박사유적지가 있습니다.
신박사일본어 책에서는 바로 이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왕인박사가 천자문을 일본인에게 가르칠 때 우리 발음대로 가르치고 그들은 배우려고 노력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일본어 발음에는 [ㅓ, ㅕ]에 해당하는 발음이 없는 탓에 [ㅔ] 발음으로 변했다고 보는데요. 경남지방에서도 경제를 겡제로 발음하는 비슷한 맥락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더 빠를 것 같네요.
그리고 일본에는 한글 초성 [ㅎ]에 해당하는 발음은 대부분 [ㅋ]으로 발음하는데 이것도 경상도와 비슷합니다. [~다해도]라는 말은 경상도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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