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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청거러지라 둠비둠비 거러지라

 청청거러지라 둠비둠비 거러지라

제3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공로상 사라져가는 제주생활문화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 제주어 동시 그림책 청청거러지라 둠비둠비 거러지라 글 김정희, 그림 달과, 제주어감수 양전형(사단법인 제주어보전회 이사장), 손글씨 김효은(캘리그라피 작가) 양장본, 275*245mm, 52쪽, 16,000원 어린 날의 함덕으로 한 걸음 내가 나고 자란 곳은 함덕이다. 함덕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난 무엇을 하며 놀았을까?

오빠들이 나무토막을 깎아 자치기를 하고 있으면 끼워달라고 떼를 써서 자치기를 했다. 오빠들이랑 동네 어귀에서 비닐포대에 앉아 타던 눈썰매는 정말 신나는 겨울을 만들어 주었다.

어른들은 싫어했지만 그렇다고 못 하게 하지는 않았다. 동네 어른들은 모두 동네 삼춘들이었기에 모두 우리 편이었다.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만 해도 초가지붕이었던 안거리 지붕을 이는 날이면 가족들은 물론이고 동네 삼춘들이 모두 일을 도왔다. 가끔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해보라고 일을 넘겨주기도 했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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