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PEN문학 통권 제21집 THE PEN LITERATURE 제주PEN문학 국제PEN한국본부 제주지역위원회, 153*220mm, 468면, 값 12,000원 220g 매직패브릭아이보리(한솔제지), 80g 미색모조(한솔제지) 옵셋인쇄, 무선제본, 무광코팅 상실의 시대, 왜 문학인가 공허한 담론이 넘쳐나는 시대, 문득 돌아보니 스승도 떠나고 친구도 떠났다. 그리운 것, 소중한 것, 첨단 과학의 그늘에 묻혀버릴 것만 같은 위태로운 인류와 그 자유의지까지 의미를 잃어버리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이 있다.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원작 ‘노르웨이의 숲’)”에서 주인공 와타나베와 그의 친구들이 경험하는 죽음과 이별, 그로 인한 고통 등 그 시대 청춘들과 함께 겪었던 상실감이 왜 칠순을 눈앞에 둔 지금에 와서 새삼스럽게 다가오는 것일까. 사유의 방식이나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떠나, 문학이라는 끈 하나로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 왔던 소중한 인연의 부재가 주는 여백이 너무나 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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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제주PEN문학 통권 제21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