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시조문학회 작품집 통권 제10호 괜찮다 젊은시조문학회, 140*200mm, 164면, 비매품 210g E-Class앙상블 고백색(한솔제지), 100g 미색모조(한솔제지), 120g 매직칼라 연보라색(한솔제지) 옵셋인쇄, 무선제본(날개), 무광코팅 등푸른 물의 기억이 바람에 밀려오면 직립의 등뼈 틈새로 비늘들이 돋아나 강영미 「물의 기억」 부분 무너진 갈비뼈 부여안고 새까매진 계절의 녹슨 문장이 주춤주춤 먹을 간다 강은미 「감잎 우려먹다」 부분 엉덩이 올려 들고 가을 맞는 호박 두 덩이 몸으로 시조를 쓰는 그 성정이 참 고와 고혜영 「호박」 부분 그래! 엎어진 김에 자다 가자, 놀다 가자 처음부터 없었지 아무것도 없었던 거지 김미영 「엎어진 김에」 부분 물영아리 이끼 계단 눈 맞추던 산딸꽃 무심히 제 할 일 하는 향기들을 보았네 김미애 「눈짓」 부분 나비도 알을 슬었네 오름 속이 환하게 김미향 「그루터기」 부분 네 눈에 고운 것이 내 눈엔 슬퍼 보여 아픈 게 아니었구나, 무늬 새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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