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이름, 그 이름은 아람코입니다."
여러분, 만약 누군가 "세상에서 가장 돈이 많은 회사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하시겠어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물론 그들도 대단하지만, 이 회사 앞에서는 고개를 숙여야 합니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회사, 사우디 아람코입니다.
이 회사가 하루에 벌어들이는 순이익만 수천억 원입니다. 우리가 타는 자동차의 기름부터, 입고 있는 옷의 폴리에스테르, 지금 손에 쥔 스마트폰의 플라스틱까지 이들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죠.
말 그대로 전 세계 경제의 '심장박동'을 조절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 거대한 제국의 시작은 화려한 빌딩이 아니었습니다.
타들어 가는 사막 한가운데서 "제발 물이라도 나오게 해달라"고 기도하던 절박함에서 시작되었죠. 사막의 유목민들이 어떻게 세계 경제의 포식자가 되었는지, 그 검은 불꽃의 서사를 지금 시작합니다. 2.
"물 대신 검은 물이 터져 나왔다" 1930년대 초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