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미국 소식이다. 미국 본토를 덮친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 뉴스가 연일 외신을 장악하고 있다.
단순히 눈이 많이 내린 수준이 아니다. 영하 40도를 밑도는 살인적인 추위에 가스관이 얼어붙는 '프리즈 오프(Freeze-off)' 현상이 발생하며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의 10%가 증발했다.
이 여파로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Henry Hub)은 단숨에 18%가 넘게 폭등하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요동치면 국내 투자자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우리 집 '고지서'와 '에너지 관련주'로 향한다.
과연 이 먼 나라의 뉴스가 우리에게 어떤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의 시각으로 깊이 있게 알아보겠다. 1. 지역번호로 걸려온 쎄한 전화, 가스공사의 생사 확인?
사실 나 역시 평소에는 이런 뉴스에 무덤덤한 편이었다. 그러다 얼마 전, 업무 중에 지역번호로 시작하는 낯선 번호로 전화를 한 통 받았다.
평소라면 스팸이라 생각하고 거절했겠지만, 묘하게 쎄한 느낌에 통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