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4조 원이 900만 원으로? 엘앤에프-테슬라 '증발된 계약'과 자사주 먹튀 의혹의 전말

 4조 원이 900만 원으로? 엘앤에프-테슬라 '증발된 계약'과 자사주 먹튀 의혹의 전말

대한민국 이차전지 소재의 핵심 기업 중 하나인 엘앤에프(L&F)를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2023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테슬라와의 '3.8조 원 규모 직접 공급 계약'이 계약 종료를 불과 이틀 앞두고 사실상 '0원'에 수렴하는 정정 공시를 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시 직전 단행된 1,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각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의도적인 설거지'라는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본지는 이번 사태의 쟁점과 숨겨진 내막을 집중 분석한다. 1. 4조원의 신기루, 단돈 937만 원으로 종결 지난 2025년 12월 29일, 엘앤에프는 시장을 경악케 하는 정정 공시를 발표했다. 2023년 2월 28일 체결했던 테슬라 및 그 종속회사와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 금액을 기존 3조 8,347억 원에서 937만 원(7,386달러)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 계약 이행률은 0.0002%에 불과하다. 4조 원에 달하던 장밋빛 수주 잔고가 사실상 휴짓조각이 된 셈이다.

당초 이 계약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