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자라면 누구나 기이한 경험을 한다. 낮 동안 정성껏 쌓아 올린 수익이 한국 시간 자정(밤 12시)만 되면 마법처럼 증발하는 현상이다.
많은 이가 이를 "미국 증시가 열려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동성"이라 믿으며 스스로를 위로하곤 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왜 유독 특정 시간에만 이런 '수직 낙하'가 반복되는 것일까? 오늘은 최근 시장을 발칵 뒤집어 놓은 '제인스트리트 소송 사태'를 통해, 우리가 매일 밤 마주했던 폭락 뒤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 보려 한다.
도대체 제인스트리트는 어떤 회사인지, 이들이 어떤 수법으로 우리 돈을 가져갔는지, 그리고 이 지독한 조작의 굴레가 언제쯤 끝날 수 있을지 상세히 알아보겠다. 지금부터 그 소름 돋는 내막을 하나씩 공개한다. 1.
제인스트리트, 공부만 잘하는 도박사들의 정체 제인스트리트(Jane Street)는 월스트리트에서도 가장 베일에 싸인 퀀트 트레이딩 업체다. 하버드와 MIT 출신의 수재들을 고용해 1초에 수만 번 거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