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페 득템 후기 쓰러 달려온 OAT입니다. 어제 한페이지, 비현 작가의 엽서 소개에 이어 오늘은 '어제' 작가의 엽서를 가직고 왔습니다.
서일페 간 날 처음 구매한 엽서인데요, 그냥 이미지를 보고 너무 멋있어서 홀리듯이 호로로 사버렸습니다. 일상의 순간들을 클로즈업해서 찍은 사진 같은 구도에 진하고 선명한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주로 찰나에 빛나고 사라지는 촛불, 불꽃을 주제로 한 그림이 많았어요. 어제 @yes___terday 어제 그냥 곰돌이 초가 아니라 타들어가고 있는 곰돌이 초란 점이 마음에 듭니다.
옆에 있는 눈사람 초도 지금은 멀쩡히(?) 웃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곧 곰돌이 초와 같은 신세가 되겠지요.
안타깝지만 빛나기 위해 녹아야 한다(=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은 우주 공통의 원리이니 겸허히 받아들여야겠습니다. 어제 이 엽서도 반짝이는 폭죽을 황홀하게 담고 있습니다.
왠지 지지직거리는 소리도 들릴 것만 같이 실감 나는 표현입니다. 찰나이지만 아름답게 빛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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