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에 서울로 올라와 대학 생활을 시작한 나는 방학이나 명절마다 KTX를 타고 고향에 내려가곤 했다. 당시만 해도 열차에서 LTE 신호가 잘 잡히지 않아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일쑤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앞좌석 뒤에 꽂혀 있는 KTX 잡지를 읽게 되었다. 2022년 목포 여행 잡지에는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국내 여행지에 대한 에세이가 가득했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낯선 곳의 풍경을 보며 한국이 좁으면서도 참 다채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여유가 되면 하나씩 가보리라는 다짐도 했다. 또 그 잡지의 작가들, 그러니까 여행과 글쓰기를 업으로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했다.
두 가지 모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었으니까. 하지만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는 사실을 일찍이 깨달았고, 여행과 글쓰기는 취미로 남겨두었다. 2024년 경주 여행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어쩌다보니 이렇게 블로그에 여러 잡문을 쓰게 되었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읽는 글은 아니지만, 나름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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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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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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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원문 링크 :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