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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까리 본능 진짜 있나

 따까리 본능 진짜 있나

요즘 인터넷(?)에 둘째에게는 숨길 수 없는 따까리 본능이 있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우리집 둘째를 생각해보았다. 평소엔 불퉁불퉁 하지만, 엄마가 아침 차리면서 마트 심부름 두 번 시켰을 때도 군말없이 가다가 세번째에 한마디 했다고 한다.

“아.. 한번에 말하면 안될까..”

다른 말은 지독히도 안듣지만 암튼 심부름은 잘하는 것 같다. 아이스크림, 치킨, 커피 심부름을 도맡아하고 심지어 먼저 사올까?

제안하기도 한다. 물론 카드는 내껄 줘야한다.

돌이켜 보니 동생이 나한테 뭐 좀 사와..달라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이것이 맏이는 모르는 둘째의 삶이었구나 한편으로 고마운 마음이 든다. ..하지만 카드는 내꺼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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