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혹은 하루 중 언제라도 우리 아이에게 들려 주세요. 아이를 동등한 존재로 보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나뭇잎 배를 타고 지혜의 샘이 인도하는 신나는 모험을 떠나 보아요. 어느 추운 겨울의 어느 날, 한 노인이 길을 가다 추위로 거의 얼어죽어 가는 뱀 한 마리를 보게 되었다.
자비로운 노인은 그 뱀이 불쌍하게 생각되어 조심스럽게 집어 품어 주었다. 노인의 온기로 차츰 원기를 회복한 뱀은 입장이 달라지고 보니 다른 생각을 갖게 되었다.
드디어 완전히 힘을 되찾자 뱀은 생명의 은인인 노인의 몸을 돌돌 죄어 죽이려 했다. 놀란 노인은 뱀에게 큰소리로 꾸짖었다.
"이 나쁜 놈 같으니! 네가 얼어죽을 것을 불쌍히 여겨 내가 살려 주었거늘, 감히 나를 죽이려 해!
이게 무슨 경우냐? 자, 함께 재판관 앞에 가서 따져보자."
"좋아. 그런데 누구를 재판관으로 세우지?"
"길을 가다가 우리가 맨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자를 재판관으로 삼자." 노인과 뱀은 함께 길을 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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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탈무드 이야기] 은혜를 배반한 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