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혹은 하루 중 언제라도 우리 아이에게 들려 주세요. 아이를 동등한 존재로 보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나뭇잎 배를 타고 지혜의 샘이 인도하는 신나는 모험을 떠나 보아요. 매우 지혜롭지만 얼굴이 못생긴 랍비가 있었다.
어느 날 그가 로마황제의 왕비를 만나게 되었다. 왕비는 그의 못생긴 얼굴과 지혜로움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비꼬아 말했다.
"뛰어난 지혜가 이런 못생긴 그릇에 들어 있다니!" 그 말을 들은 랍비가 왕비에게 물었다.
"혹시 왕궁 안에 술이 있습니까?" 왕비가 고개를 끄덕이자, 랍비가 "무슨 그릇에 들어 있습니까?"
라고 거듭 물었다. 왕비가 "보통의 항아리나 술병 같은 그릇에 들어 있죠"라고 대답했다.
랍비는 놀란 체하며 말했다. "왕비님같이 훌륭하신 분이 금이나 은그릇도 많이 있을 텐데 어찌 그런 보잘것없는 항아리를 쓰시다니!"
이 말을 들은 왕비는 싸구려 항아리에 들어 있던 술을 금과 은으로 된 그릇에 넣었다. 그러자 술맛이 변해 맛이 없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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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탈무드 이야기] 못생긴 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