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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이야기] 말을 훔친 베나야

 [탈무드 이야기] 말을 훔친 베나야

잠들기 전, 혹은 하루 중 언제라도 아이에게 들려 주세요. 아이를 동등한 존재로 보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나뭇잎 배를 타고 지혜의 샘이 인도하는 모험을 떠나 보아요. 솔로몬 왕은 시간이 나면 장기를 즐겨 두었다.

지혜롭기로 이름난 솔로몬이었던 만큼 그의 장기 기술은 상대방의 속마음을 꿰뚫어보듯 능수능란하여 한 번도 지는 일이 없었다. 어느 날, 솔로몬 왕은 그의 신하인 베나야와 함께 장기를 두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베나야의 패색이 짙어졌다. 베나야가 둘 차례였지만 묘수가 생각나지 않아 망설이고 있었다.

그때 마침 성밖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소리가 제법 크게 들렸는지라 호기심이 생긴 왕은 장기를 두다 말고 일어나 창가로 가서 밖을 내다보았다.

베나야는 그 틈을 타 솔로몬의 말 중 한 개를 슬쩍 감추었다. 다시 자리에 돌아온 왕은 말 한 개가 부족하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채 계속 장기를 두었다.

시간이 흐르자 왕의 형세가 차츰 불리해져 갔고 급기야 패한 것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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