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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나는 나로 존재하는가?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나는 나로 존재하는가?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저 | 알마 | 2016년 08월 18일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땐 제목만 보고 대체 무슨 책이지..?했는데 다 읽고 나서야 왜 이 제목을 선택했는지 알 것 같았다.

대략 24편의 이야기로 보는 주체성의 신경심리학 이야기이다. 보통의 병력들은 개인과 관계가 없다.

다리가 부러지거나 병에 걸려서 병원에 가면, 나에 대해서 설명할 필요가 없이 증상에 대한 설명과 원인 파악만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신경심리학은 개인과 관계없는 병력이 아닌, 인간의 주체성에 대한 이해 없인 치료할 수 없는 병력들에 대한 연구이다.

좌반구는 특정 부위에 손상이 생기면 그에 해당하는 특정한 장애가 뒤따르는 것이 밝혀졌다. 그 후 수십 년에 걸쳐 뇌의 지도가 그려지고 언어, 지각 등의 능력은 각각 그에 해당하는 뇌의 특정 '중추'들이 관장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후 프로이트는 <언어상실증>에서 기존의 뇌 지도가 단순하며, 모든 정신활동에는 매우 복잡한 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