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 생전 신해철이 DJ로 활동하던 라디오 <고스트스테이션>에서 2011년 신해철 특집으로 "무덤까지 가져갈 노래 11곡"을 골라서 방송했었는데 그 방송에서 이 곡이 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신해철 본인에게 있어서 애착이 컸던 노래죠 유족들이 너무나 슬프고 너무나 노래 같아서 차마 새길 수 없었다고 하지만 이 노래의 가사가 자신의 묘비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적 있는 민물장어의 꿈을 소개합니다아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 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 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딷스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 하는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룰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울 끝내리 미련 없이 익숙해 가는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