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투어가 끝난 저녁 야경을 보러 나갔다. 투어 중에 만났던 분의 추천으로 교통편을 이용 안 하고 다녀보기로 했다.
걸어 다녔던 거리를 대충 재보니 10킬로정도 됐는데, 로마는 주요 스팟들이 모여있다는 느낌이었다. 거리 하나하나가 다 인상적이라서 힘든 것도 못 느낄 정도로 열심히 돌아다녔다.
한산한 야간의 스페인 광장 공사 중이었는지 스페인 계단이 막혀있다..ㅠ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내려오는 그 장소이다. 내일은 피렌체로 이동하는 날이다.
로마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마지막이 아쉬워서 새벽이 될 때까지도 시내 중심에 있었다. 주요 스팟들 중 트레비 분수와 판테온 신전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 트레비 분수에는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꽤 많았고, 에메랄드빛 분수가 이목을 확 끌었다.
트레비 분수에는 전설이 하나 있다. 분수를 등지고 오른손으로 왼쪽 어깨 너머로 동전을 한 개 던져 들어가면 로마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두 개째 동전을 던져 들어...
원문 링크 : [이탈리아 여행] 로마의 야경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