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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하이브 사태 : 민희진, 하이브를 배신했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은 아니다.

 어도어-하이브 사태 : 민희진, 하이브를 배신했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은 아니다.

1. 법원은 민희진이 옳다고 말한 건 아니다.

법원이 참 재밌는 발언을 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를 상대로 낸 어도어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었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민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하이브를 압박해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팔게 만듦으로써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민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던 것은 분명하다고 판단된다.

다만 방법 모색을 넘어 구체적인 실행행위까지 나아갔다고 보기 어렵다. 민 대표의 행위가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 수는 있겠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 행위가 된다고 하기는 어렵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함께 사업하긴 힘들게 됐지만 그렇다고 범죄가 되는 건 아니다는 말이다. 앞으로 경찰조사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이쯤이면 무언가 더 트집잡기는 힘들어 보인다.

하이브가 경찰수사결과를 기다려 볼 요량으로 가처분신청에 소극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