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는 ‘깨어나지’ 않았다, 고로 워크가 아니다 워크는 좌파가 아니다 저자 수전 니먼 출판 생각의힘 발매 2024.04.25. 1. ‘워크’가 아니라 ‘좌파’가 궁금해서 펼쳐든 책 이 책을 펼쳐 들어야 하나 많이 망설였습니다.
일단 워크가 뭔지 모르다 보니, 관심이 갈 일이 없었습니다. 그저 뒤에 붙은 ‘좌파’가 끈질기게 미련을 남겼을 뿐이죠.
저는 보수주의자이지만, 대체로 보편주의를 지지하고 인류의 진보를 믿는 편입니다. 심지어 권력은 정의를 추구해야 한다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한 발도 더 내딛지 못한 고대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수전 니먼의 기준으로만 보면 저도 그냥 좌파인 듯한데요, 그래서인지 젊었을 때부터 좌파와 진보에 대한 묘한 부채감을 지우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런 저인지라 보어인 좌파에 자꾸 신경이 쓰여서, 끝내 펼쳐보고 말았습니다.
막상 책을 읽다 보니, 뭔가 이상합니다. 주어인 워크를 규정하고 그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기보다는 끊임없이 좌파를 중심에 두고 서술이...